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서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3월말에 엄지손가락 손톱바로 밑에 손톱이랑 같이 붙어있는 살부분에

티눈같은게 났습니다. 얼마지나면 없어지겠지 했는데 그냥 가만히 두면

아프지 않아 지나면 없어지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커지고 점점 충격을 가하면 아파서 보기에도 흉칙하고해서 근처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보자마자

사마귀라고 하시더군요 초등학교때 사마귀에 물리면 사마귀가 난다는 소리만 듣고 나한테는 그런게 안 생길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사마귀는 바이러스 같은 거라고 바로 수술해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약을 바르고 레이저로 제거 수술을했습니다.

마취를 하고 살을 거의 다 깍아내는데 솔직히 엄청 아팠습니다.

그래서 사마귀를 없애는구나 하는 마음에 꾹 참았습니다.

수술을 다하고 나니 피가 엄청 흐르더라구요..

그리고 손톱같은데는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리 잘하라면서매일매일 치료 받으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갔는데 밴드랑 연고 새로 붙여주고 의사선생님은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이렇게 일주일 넘게 해야된다고..하더라구요 물론 갈때마나 내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다음날 제가 하면 안되냐고 했습니다.(저는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는데 저같은 학생에거 매일같이 4천원을 일주일넘게 내는데 정말 부담됐거든요..거진 그때 병원비로만 해서 4만원넘게 들었으니까요)

아무튼 그리고 이제 새살이 돋겠지 하면서 열심히 연고 발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사마귀가 다시 난 겁니다.

정말 믿기 싫었지만 재발한겁니다. 살을 다 벗겨냈는데 ..진짜 손톱까지 깍으면서 말입니다. 물론 제가 한 병원에서 잘못한것은 아닐 것입니다.

왜 그런지 바로 병원을 가야 했지만  병원을 가기가 두렵기도 하고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저번보다 더욱 커진것입니다. 그리고 살이 갈라지도하고

조그만 충격을 가해도 아픕니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사마귀 치료법은 많은 데 어떤게 나은건지도 모르겠고 약을바리고싶은데 약은 치료가 잘 안될수도 있다고 하고

 

이제 4학년이고 다음학기 취직준비도 해야하는데 아프기도하지만 외관상 보기도 너무 안좋습니다.

 

큰병원까지 갈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전문피부과에 상담하는게 나을것 같아 이렇게 온라인 상담 합니다.

제가 분당에서 라섹수술을 해서 분당피부과로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긴글 읽어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또 재발하긴 싫어서요

그리고 치료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마귀 제거수술을 많이 하는지...궁금하네요

제 주위에 친구들중에서는 저만 사마귀가 나서요...

친구들은 이런게 왜 나냐면서..하더라구요..ㅠㅠ

 

그럼 수고하십시오..매우 바쁘실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를 한번 제거하시고 난후 바로 재발하신 경우이시군요. 치료를 받으셨는데도 다시 나니 마음이 편치 않겠습니다.

 

우선 손발톱 주변 사마귀들은 치료후에도 일정 기간 지나고 난후 남아있는 병변에서 자라나오거나 처음의 치료에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았다가 성이 나서 (?) 더 커지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이신가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건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종전보다 더 강한 치료로 뿌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레이저나 전기소착술 같은 것으로 근본치료를 하는데 이떄 시술후 사마귀가 없어진 자리가 흉터가 남게 됩니다.  또한 시술후 2일 정도는 물을 닿지 않고 잘 봉해놓았다가 특수 드레싱으로 피부를 보호해 주셔야 합니다.

 대략 치료기간은 2주 정도 소요되며 그 기간동안 2-3일 한번씩 내원하셔야 합니다.

대개 시술비는 재발한 경우 크기에 따라 5 ~10만원 정도이며 중간 시술비는 무료입니다.   일반적인 내용은 위와 같지만 직접 진찰후 다시 말씀을 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